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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blog

커피, 물에 의한 미각의 차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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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물

커피는 98% 이상이 물로 되어 있여요.

제 아무리 좋은 커피를 쓴다 해도 물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맛있는 커피를 바란다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깨끗하고 차가운 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Photo by Tyler Nix on Unsplash

 

상온의 수돗물을 이용하는 경우라면 몇 초간 물을 흘려 내어 금속성 이물질을 걸러낸 뒤 사용하고,
잡내나 염소 냄새가 나는 물은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되고
생수를 상온에서 오래 보관하면 공기방울이 병 주위로 몰려 맺히는 상태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너무 오래 보관하여

산소와 수소가 분해되어 신선하지 않다는 증거이므로 피해야 됩니다.

 

Photo by Elisa Calvet B. on Unsplash

 

 

광천수와 같이 광물질이 과다하다든지 정수 필터 등으로

몇 번의 여과를 거친 물도 커피 맛에는 별로 좋지 않아요.
미네랄워터의 경우 적당한 광물질이나 유기물을 함유하고 있다면

더없이 좋은 커피용 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Photo by Nathan Dumlao on Unsplash

 

물이 준비되었다면 깨끗한 주전자 등에 담아 부글부글 끓지 않는 정도에서 불을 꺼 주세요.

커피에 물이 닿는 온도가 90℃ 이상이면 카페인이 변성을 일으키고70℃ 이하의 물은

타닌이 빠져나와 떫은맛을 많이 내게 된답니다.

따라서 커피 잔, 티스푼 등 커피를 추출하는 도구를 미리 뜨거운 물로 데워두면

조금이라도 다른 맛을 내는 요인을 제거 할 수 있으며커피를 가장 마시기 알맞은 66℃ 안팎을 유지할 수 있고

마시는 도중의 커피가 식는 것도 어느 정도 막아 줄 수 있습니다.

 

Photo by Nathan Dumlao on Unsplash

필터위에 놓인 커피가루에 직접 물을 붓는 드립 방식의 추출이라면더욱 신경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요.

한국인에게 맞는 1인당 커피의 양은 커피가루 7 ~ 10g으로 물 150cc를 이용해

120~130cc의 커피를 추출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추출이 끝난 커피는 가능한 남기지 말고 바로 마시는 것이 좋고

남은 것은 깨끗한 보온병이나 텀블러 등에 뜨거운 물로 한 두 번 헹구어 낸 다음 보관해 두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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