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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blog

바리스타 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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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가 하는 일

Photo by Alesia Kazantceva on Unsplash

 

 

커피를 추출하는 기술자를 의미하는'바리스타'가 커피업계의 주목받는 전문 직업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탈리아어'Barista'는 'Bar 안에 있는 사람'이란 뜻으로 바텐더'라 할 수 있으며

원래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 에스프레소 메뉴를 만들어 내는

사람을 가리킨다.

 

Photo by Krista Purmale on Unsplash

 

 

그러나 과거 커피추출 방식의 혼합사용, 미국식 에스프레소 바와 이탈리안 에스프레소 바의 장점을

동양인의 기호에 맞게 변형시킨 오리엔탈 에스프레소 바의 출현 등으로

그 경계가 애매해지면서

요즘은 커피 전문점의 커피를 추출하는 기술을 가진 이를 통칭하여

'바리스타'로 일컫는다.

 


이탈리아 카페(Caffe)에는 여러 명의 바리스타를 관리하는 '바 맨(Bar Man)'이 있고,

일본에서는'바리스타'

혹은 '커피 바텐더'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커피전문점을 관리하는 사람을 지칭하며

예전의 커피전문점의 바리스타는 다방의 전유물로 '다방 마담' 혹은 '다방 레지' 등으로 불리며

떳떳한 직업인으로서의 자부심도 가지지 못한 채 살아왔던 것이 많은 커피를 만드는 사람들의 우울한 자화상이었다.

 

 


바리스타는 기본적으로'완벽한 커피 메뉴를 추출하는 능력을 소유한 사람,

고객 입장에서의 완벽한 서비스와 소양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출처> 달라코르테 XT (메테오라 이미지)


무엇보다도 먼저 커피의 선택과 어떤 커피 머신을 사용할 것인지

어떻게 커피 머신의 성능을 유지시킬 것인지에 대해 알아야 하며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한 방법을 알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커피가 어떻게 생산되고,

여러 종류의 커피가 각각 어떤 향과 맛이 나며,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사이드 디시나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지 등 커피에 관한 모든 것을 익혀야 하며,

아울러 손님에게 커피에 관한 조언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

 

 


바리스타는 매일 커피를 시음하고 날씨 계절 온도의 변화에 맞는 커피를 추출하기도 하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메뉴의 커피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의 일반적인 바리스타는 메뉴개발과 고급 커피에 대한 발전이 미진한 점은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 한 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점이다.

여기서 말하는 일반적인 바리스타는 프랜차이즈의 매뉴얼로 접객을 할 수밖에 없는

커피전문점 바리스타를 말한다.

 

저가의 프랜차이즈 커피숍의 바리스타의 한계는

토종 식재료를 원료로 한 메뉴 개발로 매장을 특성화한다거나

저가의 커피에 의존한 영업 행태에서 벗어나

신선한 고급 커피를 제공함으로써 신뢰도를 향상시키려는 노력 등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외국 대기업은 우리실정에 맞는 커피보다는 그들의 식성에 맞는 커피로 우리 커피 시장을 잠식하려 하고 있으며,

장점으로 내세운 커피의 신선도도 지극히 의심스러운 바이다.

외국 대기업의 메뉴나 커피를 선호하기보다 자긍심을 가지고 개성 있는'우리만의 커피'를 개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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