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카페인

카페인(caffeine)의 작용

 

우리가 보통 밤늦게까지 일하거나 밤을 새울 때 잠이 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흔히 커피를 마시곤 하는데,
이는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작용이 있어 각성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심장과 호흡을 자극하여 평활근을 이완시켜 주며 간접적으로는 이뇨작용도 있습니다.
이런 효과 때문에 의학에서는 카페인을 두통 완화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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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약이나 감기약 중에는 상당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는 콜라나 초콜릿 등도 두통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카페인의 부정적인 예

그러나 이런 카페인을 과다 복용하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좋지 않으며,
잠이 잘 안 올뿐만 아니라 자다가도 자주 깨게 됩니다.
이러한 효과는 카페인을 먹은 후 8시간에서 최고 14시간까지도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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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을 250mg 이상 한번에 섭취하게 되면 불안, 흥분, 불면증,

얼굴 화끈거림, 근육경련, 맥박 항진 등 중독증상이 나타나는데요
150mg/kg 정도를 한꺼번에 섭취하게 되면 죽음에 이를 수 있으며

이는 커피로 150잔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합니다.

카페인을 매일 섭취하더라도 습관성 약물이 아니기 때문에

매일 하루에 커피 1/2잔 정도씩만 줄여 나가면 쉽게 끊을 수 있습니다.
갑자기 끊으면 두통, 졸음, 불안감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잘 넘길 수 있으며,
콜라나 초콜릿을 먹으면 금단 현상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부작용을 염려하여 임산부나 태아에게 해롭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다 량이 아니라면 별 해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다만 어린이들은 카페인이 몸 안에서 처리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고요.
1984년 미국의학협회(AMA)와 1987년 미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커피의 일반적인 섭취량으로는 인체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특별한 질환이 없는 정상인에게는 과다하게만 섭취하지 않는다면 건강에 전혀 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연구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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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