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언 커피(Brazilian Coffee)
세계 제일의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은 면적이 한반도의 43배,
약 851만 제곱 킬로 미터로 남미 대륙의 45%를 차지하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나라입니다.
커피는 브라질의 중요한 농산물로 세계 커피의 3분의1 이상, 연평균 1억ton이상 생산됩니다.
고원지대에는 '테라 로사'라는 비옥하면서 배수가 잘 되는적갈색의 토양이 분포하고 있고,
연평균 25도의 열대, 아열대 기후는 커피를 재배하는 데 아주 적합합니다.
남미에서 유일한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브라질의 커피 역사는 172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영토분쟁을 해결한다는 핑계로 포르투갈 정부는 육군 상사인 '팔레타'를 단장으로 하는
특별사절단을 프랑스령의 가이아나로 파견했습니다.
이 젊은 장교의 임무는 영토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정부가 삼엄하게 보호하고 있는 커피 씨앗을 훔쳐오는 것이었습니다.
팔레타는 가이아나총독의 부인을 유혹하는 데 성공하여 귀국 때 선물로 받은
꽃다발 속에 몇 알의 커피 종자를 넣어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그는 돌아오자 마자 이 씨앗을 '파라'에 옮겨 심었고,
이것은 브라질 최초의 커피 묘목이 되었습니다.
20세기초, 브라질 커피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브라질 커피 산업이 성공하게 된 데는 기후와 토양 같은 자연조건뿐만 아니라 노예제도도 큰 몫을 하였고,
산업으로서 대규모의 농원을 만들기까지 커피 재배에 적합한 토양을 찾아 나서는 등 농장주와 정부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였습니다.
1877년 '마르티니코 프라도'는'리메이랑 프레투'지방에서 현무암이 많고 토양이 비옥해서 커피재배에 유리한
'테라로사(TerraRossa. 석회암의 풍화로 생긴 붉은 토양)'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1만5천ha에 달하는 땅에 '과타파라 농원(Fazenda Guatapara)'을만들었습니다.
종교계에서도 이러한 노력에 부응,벨기에 신부 모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성당에 커피나무를 심었으며,
신도 조직을 통해 재배가 확대되었으며
브라질은 주로 아라비카를 생산하며 약간의 로브스타종도 생산되고 있고
기계화된 농원은 대량생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브라질 커피 수출상들은 고품질의 원두를 요구하는 구매자들에게는 특정지역에서 재배되는 질 좋은 원두를 공급하고
기타 나머지 구매자들에게는 구매가격에 맞추어 여러 산지의 원두를 혼합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남부에서는 서리 피해 등도 있으나 재배지역이 북쪽으로 많이 옮겨간 상태이며,
과잉생산으로 인한 커피가격의 하락을 막기 위해 잉여분의 커피를 바다에 쏟아붓거나 기차의 연료로 쓴다거나 하여,
적정량을 유지하는데 안간힘을 쓰고도 있습니다.
비록 커피가 국민 총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7% 남짓의 수익을 '신이 내린 축복받은 땅'브라질에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브라질 사람들은 대체로 진한 커피를 즐겨 마시는데요
그럼 브라질 사람들처럼 커피 마시기 함 해볼까요!
1.커피를 진하게 추출(60-70ml)을 한 다음,
2. 따뜻한 우유로 채운다(가능하면 브라질산 커피로 해보세요).
3. 코코아나 초콜릿 가루를 뿌려가며 적당한 농도가 되면 식기 전에 마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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